최초 보도 9월 23일 — 원문보다 늦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 '아이작 ROS 5.0' 공개…AI 에이전트가 로봇 개발 참여
AI 에이전트가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고 로봇 코드베이스를 탐색, 젯슨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
엔비디아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스콘(ROSCon) 글로벌 2026' 컨퍼런스에서 GPU 가속 로봇 소프트웨어 모음 '아이작(Isaac) ROS 5.0'을 공개했습니다. 로봇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AI 에이전트가 로봇 개발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ROS는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로봇 프레임워크로, 개발자들에게 공통 도구와 라이브러리, 표준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는 아이작 ROS를 통해 가속 컴퓨팅과 피지컬 AI 모델, 상용화 수준의 라이브러리를 전 세계 130만명의 ROS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5.0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에이전트를 로봇 개발 과정 자체에 통합했다는 점입니다.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활용되는 코딩 보조 에이전트처럼,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로봇 코드베이스를 탐색하도록 돕는 기술을 로봇 개발에도 적용한 것입니다. 이번 릴리스는 최신 ROS 배포판인 'ROS 라이리컬(Lyrical)'과 '우분투 24.04'를 지원합니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로보틱스 얼라이언스(Open Source Robotics Alliance)'와 협력해 표준 데이터 처리 인터페이스를 ROS 라이리컬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컴퓨팅 하드웨어에서 로봇 소프트웨어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쿠다(CUDA)가 GPU 가속의 구현 사례로 제시됩니다. 해당 인터페이스는 ROS 커뮤니티 전체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와 매니퓰레이션(조작) 작업을 위한 새로운 '아이작 스킬(Isaac Skills)'도 추가됐습니다. 개발자와 AI 에이전트 모두 재사용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 형태로 제공되며, 에이전트가 아이작 ROS 도구와 워크플로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관련 문서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에이전트 기반 개발 방식이 로봇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 사례로 3D 인식 기술 기업 리얼센스(RealSense)가 후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에이전틱ROS(AgenticROS)'를 꼽았는데, 이는 아이작 ROS와 엔비디아의 니모트론(Nemotron), 니모클로(NemoClaw)를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ROS 기반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편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인트린식(Intrinsic)은 파운데이션포즈(FoundationPose)와 호환되는 '오픈 머신 텐딩 솔루션(Open Machine Tending Solution)'을 새로운 오픈소스 스위트 '인트린식 코어(Intrinsic Core)'의 일환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들은 AI 에이전트가 범용 코드 작성을 넘어 실제 물리 로봇 시스템의 설계, 테스트, 배포 과정에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는 로봇 업계 전반에서 에이전트 기반 개발 도구 채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작 ROS를 이 흐름의 중심에 두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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