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보도 9월 15일 — 원문보다 늦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협동로봇 '젠 7' 공개
테라다인 산하 협동로봇 기업, 컨트롤러·티치펜던트·툴 플랜지 전면 재설계
테라다인 로보틱스 산하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로봇(UR)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산업 전시회 'IMTS 2026'에서 7세대 협동로봇 플랫폼 '젠(Gen) 7'을 공개했다고 로봇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회사 측은 젠 7을 새로운 로봇 운영체제 '폴리스코프 X(PolyScope X)'를 중심으로 컨트롤박스와 티치펜던트, 툴 플랜지를 새롭게 설계한 통합형 시스템 업그레이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작업과 설정 과정을 한층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전시회에서는 젠 7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대응형 툴 플랜지를 갖춘 g시리즈 협동로봇 3종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UR10g-1750, UR17g-1300, UR18g-950이 그 주인공입니다.
새롭게 설계된 툴 플랜지는 데이터·전원·안전 신호를 연결부에서 직접 전달해, 카메라 등 고대역폭 센서를 연결할 때 필요한 배선을 대폭 줄였습니다. 힘·토크 센싱과 임피던스 제어 기능도 기본 탑재해, 정밀 조립처럼 섬세한 촉각이 필요한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두뇌 역할은 새로운 'CB7 코어 컨트롤러'가 맡습니다. UR에 따르면 이 컨트롤러는 기존 대비 연산 성능을 40% 높이면서도 부피는 30% 줄였습니다. PLC·HMI·MES 플랫폼 등과의 다중 네트워크 통신을 지원해, 별도의 외부 스위치 없이도 산업 자동화나 피지컬 AI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로봇 운영체제인 폴리스코프 X는 개방형 API와 ROS2 통신을 지원하며, ISO 10218-1 안전 기준과 사이버보안 규격을 충족합니다. UR은 기존보다 20% 이상 가벼워진 신형 티치펜던트 'TP7 코어'와, 툴 플랜지에서 직접 교시·프로그래밍이 가능한 'SP7 스마트패널'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ISO 13849-1 기준 PLd 카테고리3 인증 아키텍처를 적용했습니다.
장피에르 아투(Jean-Pierre Hathout) 테라다인 로보틱스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로봇은 진보해야 하지만 복잡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년 넘는 협동로봇 기술 혁신과 전 세계 10만 건 이상의 산업 현장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젠 7이 통합의 간극을 줄이고 활용 범위를 대폭 넓힌 전면 재설계 플랫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IMTS 전시회에는 코그넥스, 슝크, 매그스위치, 스무스로보틱스, 사이오닉, 로보틱, 인볼트 등 20여 개 파트너사의 신기술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인볼트(Inbolt)의 루디 코헨(Rudy Cohen) 최고경영자는 젠 7과 폴리스코프 X 덕분에 자사 비전 기술이 별도의 외부 비전 PC나 추가 배선 없이 UR 컨트롤러에서 직접 구동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부품 위치 인식에 지그나 고정구가 필요 없어지면서, 생산 도입에 걸리는 시간이 수 주에서 수 시간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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