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보도 9월 20일 — 원문보다 늦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中 싸이링고, 반려 로봇 '부뽀' 예약 판매 시작
65cm 크기의 털복숭이 로봇, 자체 AI 모델로 가족과 정서적 교감
중국 로봇 기업 싸이링고(CYLINGO, 心言集团)가 가정용 지능형 반려 로봇 '부뽀 1(Bubbo 1, 巴布)'의 정식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로봇신문이 중국 언론 베이칭왕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판매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COM, 京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뽀는 앞서 중국 춘절 특집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월드AI컨퍼런스(WAIC)에서도 선보여졌고, 지난 8월 열린 세계로봇대회(WRC)에서는 실시간 상호작용을 시연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키 65cm에 털로 덮인 봉제 인형 같은 외모가 특징인 부뽀는 단순히 명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족 구성원과의 상호작용을 시작하는 '능동형' 로봇으로 설계됐습니다. 일반적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 귀여운 봉제 인형 형태를 택한 것도 가정 내에서 친밀감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로봇의 핵심에는 싸이링고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대화하고 학습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시리즈인 '신위안(心元)'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맞춤형 캐릭터 역할을 수행하며, AI를 활용한 가족 사진 촬영이나 외국어 대화 연습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뽀는 다중 센서 융합(여러 종류의 센서 데이터를 종합해 상황을 판단하는 기술) 감지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정서 상태와 주변 환경을 함께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누군가 말을 걸면 몸을 돌려 그 사람을 향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라이다(레이저로 주변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 3D 구조광 센서 등이 탑재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상호작용 정보를 바탕으로 각 가족 구성원을 점차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는 이런 봉제 인형 형태의 접근이 가정에서 로봇을 정서적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데 있어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뽀 1은 올해 8월 중신(中信) 생산라인을 통해 정식 출하되면서, 시제품 시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 단계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이번 보도에는 구체적인 가격이나 배송 일정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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