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프레딕트, 국가 피지컬 AI 표준화 과제 참여
제조 AI 전문기업이 협업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화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합류했다.
원문 요약
출처: 로봇신문 · 2026년 10월 6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제조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국비 5150억원을 포함해 총 7368억원이 투입된다. 전북 완주 일대에는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피지컬 AI 실증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원프레딕트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세부 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SW 표준화 및 모듈형 SDF-OCS 설계·구축'으로, 총 연구개발비는 약 720억원 규모다. 2026년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5개월간 진행되며, 대학, 연구기관, 표준기관, SW 기업, 수요기업 등 총 13개 기관이 함께한다. 핵심은 소프트웨어정의공장·운영제어시스템(SDF-OCS)을 기반으로 설비나 로봇, AI 모델이 변경되더라도 필요한 모듈만 교체해 공장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유연한 제조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원프레딕트는 이 중 AI가 제조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표준화하는 '공통·제조 프레임워크' 개발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지능형 이상진단, 예지 품질분석, 자율 예지보전, 적응형 생산계획, 자율 공정제어, 자가보정 품질 등 6종의 범용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또한 1000건 이하의 적은 학습 데이터만으로도 개별 공장에 맞는 특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전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듈은 주조, 식품, 정밀부품 등 서로 다른 제조현장에 공통 적용해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맥락
기존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를 변경하거나 로봇 기종이 달라질 경우 상위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거나 응용 프로그램을 다시 개발해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다. SDF-OC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통 규약과 표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느슨하게 하여, AI 기능을 독립된 모듈처럼 교체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하는 접근이다. 이는 글로벌 제조업에서 강조되는 '피지컬 AI' 트렌드, 즉 디지털 지능과 물리적 하드웨어의 긴밀한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로 볼 수 있다.
원프레딕트는 그동안 산업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지보전과 품질 예측 AI를 개발해 왔다. 이번 국가 과제는 이러한 개별 현장 중심의 솔루션을 표준화된 공통 모듈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표준화된 모듈이 공개 카탈로그(FacHub)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므로, 자체 AI 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의 해석
이번 과제의 핵심 가치는 AI 기능을 특정 하드웨어에서 분리하여 재사용성을 높이는 데 있다. SDF-OCS 표준이 업계에 정착된다면, 공장마다 개별적으로 고비용의 AI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는 AI 도입의 속도와 범위를 넓히는 데 결정적일 수 있다. 다만, 복잡한 제조 공정을 모듈로 추상화하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으며, 업계 전반의 표준 수용도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1000건 이하 데이터로 특화 모델 생성'이라는 주장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얼마나 견고하게 작동하는지 실제 현장 검증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산업군에서의 교차 검증 계획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합리적인 접근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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