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보도 9월 18일 — 원문보다 늦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도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40만대 공장 투입 계획
2028년부터 매년 1조엔 투자해 자체 개발 로봇 '엘리' 배치
도요타자동차가 자사 생산라인과 주요 공급망 업체에 휴머노이드 로봇 40만대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봇신문이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도요타그룹 산하 노후 공장을 재건축·개조하는 작업과 맞물려 진행됩니다. 도요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요타가 이번 계획을 위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는 '엘리(ELEY·Embodied Learning robot for Enhanced Yield)'로 불립니다. 엘리는 손가락 두 개를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약 50kg입니다. 완전 무선 구동이 아니라 배터리와 전원 코드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두 발로 걷는 대신 바퀴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보도에 함께 실린 사진(사진=카워치)에는 엘리 로봇이 옷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8년부터 매년 1조엔의 자금을 투자해 전 세계 60곳의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40만대를 배치·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15만대는 도요타와 도요타그룹에 배치되고, 나머지 25만대는 공급망 업체에 투입됩니다.
이들 로봇에는 도요타 그룹 산하 도요타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가 개발한 생성형 AI, 즉 LBM(Large Behavior Models·대규모 행동 모델)이 탑재됩니다. LBM은 문장을 생성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슷한 방식으로, 복잡한 신체 동작과 행동을 생성하도록 학습된 AI를 말합니다. 도요타는 LBM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요타 본사와 그룹사, 공급업체에 도입한 뒤 이들의 생산 체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E2E(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통합해, '팩토리 오토메이션 3.0'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계획이 실제로 발표된 규모대로 진행된다면,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사례 중에서도 최대 규모에 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 자체 생산라인뿐 아니라 상당수의 협력사 네트워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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