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중국 로봇 시연, 피지컬 AI 투자 촉구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연되며, 국내 피지컬 AI 투자 확대와 과학 인재 이탈 방지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원문 요약
출처: 헬로디디 · 2026년 10월 6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유니트리와 애지봇의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2대가 직접 시연되었습니다. 로봇들은 한국어 인사와 춤을 추며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중국의 빠른 로봇 산업 성장과 한국의 하드웨어 기반 부족을 대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정헌 의원이 제시한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생산량은 1만 3,318대로 전년 대비 480% 증가했으며, 상위 6개 생산 기업은 모두 중국 기업이었습니다. 중국에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기업 160곳과 핵심 부품 기업 600곳 이상이 있으며, 연간 약 300억 위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AI 기업 2,814곳 중 하드웨어 기업이 53곳(1.9%)에 불과하며, 휴머노이드 특허 점유율은 4.6%로 중국의 60.8%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또한 KIST, ETRI 등 국내 연구기관에서도 중국산 로봇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과학기술 인재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2018년부터 6년간 해외로 나간 젊은 과학자는 약 20% 증가했으며, 출연연 정규직 평균 보수는 대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레인 투 코리아' 사업으로 유치한 해외 연구자 중 3년 뒤 국내에 남은 비율은 16%에 그친 반면, 국내 신규 박사의 17.7%가 해외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되었습니다.
맥락
한국은 반도체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하드웨어와 데이터 축적 측면에서 중국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로봇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강조하며, 대규모 데이터와 하드웨어 인프라가 필수적인 분야입니다. 최근 정부는 피지컬 AI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해석
이번 국정감사는 한국의 로봇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하드웨어 및 데이터 중심의 피지컬 AI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국내 연구기관이 중국산 로봇을 활용하는 현실은, 자체 하드웨어 생태계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외국산 플랫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냅니다. 정부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실효성 있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연구 환경의 안정화와 인재 유출 방지 대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해외 인력을 유치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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