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보도 9월 26일 — 원문보다 늦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JAXA, ISS서 '키보 로봇 챌린지'…실제 로봇 첫 투입
학생들이 짠 자율비행 프로그램으로 실제 우주 로봇 '인트볼2'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직접 조종합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엽니다. 로봇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은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인용한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제7회 키보 로봇 프로그래밍 챌린지(Kibo-RPC)'로, '미일 오픈 플랫폼 파트너십 프로그램(JP-US OP3)'에 따라 JAXA와 NASA가 공동 운영합니다. 참가 대상은 일본을 포함한 키보-RPC 참가국·지역의 대학원생 이하 학생들입니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조이스틱 등으로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원격조작 방식이 아니라, 참가팀이 직접 짠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자율 비행시키는 것입니다. 이동과 사물 인식, 문제 해결까지 모두 AI가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참가팀은 우선 ISS 일본 실험동 '키보(Kibo)'를 본뜬 가상 시뮬레이터에서 코드를 작성하며, 심사에서는 각 팀의 머신러닝 모델이 우주정거장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조명 변화와 무중력 물리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번 제7회 대회부터 달라지는 점은, 참가팀이 만든 프로그램이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우주 로봇 '인트볼2(Int-Ball 2)'를 직접 조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트볼2는 지름 200mm의 구형 로봇으로, 카메라와 마이크, 8개의 프로펠러를 갖추고 있어 무중력 공간을 스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회의 가상 시나리오는 ISS에서 감지된 미세한 기압 저하의 원인을 인트볼2로 조사하는 임무입니다. 참가팀은 누출이 의심되는 지점을 탐색하고, 정확한 위치와 자세로 관측 데이터를 수집해 제한된 정보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징후의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 마감되며, 신청자에게 시뮬레이션 환경이 공개된 뒤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이 시작됩니다. 내년 12월에는 국가·지역별 예선이, 46월에는 실제 인트볼2를 이용한 궤도상 결선 대회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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