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국산 AI 반도체 로봇 국책과제 선정
온디바이스 AI 협동로봇과 지능형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착수합니다.
원문 요약
출처: 로봇신문 · 2026년 10월 6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 '로봇산업 기술개발사업'의 국책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과제의 총 연구개발비는 약 989억 원이며, 이 중 정부 지원금은 약 681억 원입니다.
첫 번째 과제는 외부 PC나 클라우드 없이 로봇이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국산 AI 시스템반도체(SoC)에 AI 연산 전용장치(NPU)를 탑재하여 협동로봇에 적용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가반하중 5kg, 10kg, 20kg의 협동로봇 3종과 양팔 작업 및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2031년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72시간 무중단 실증과 국제 안전인증 취득을 거쳐 원전, 방산, 바이오 등 보안 민감 현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과제는 협동로봇에 AI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원전 기자재 수준의 고난도 용접을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숙련공의 동작을 모방 학습하여 용접 경로를 95% 이상 일치시키고, 오차를 ±3mm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다층 용접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방침입니다. 실증은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센터에서 진행되며, 원전 품질 인증 후 조선, 플랜트, 방산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맥락
협동로봇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최근 로봇 산업에서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로봇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과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전이나 방산과 같은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외부 네트워크 연결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기술적 요구와 국산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로봇의 해석
국산 AI 반도체를 로봇의 두뇌로 직접 탑재하는 시도는 로봇의 자율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통신 지연과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면, 그동안 자동화가 어려웠던 보안 민감 분야로의 시장 확대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2031년 상용화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며, 실제 제조 현장의 복잡한 환경에서 AI 모델이 일관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합니다. 용접 자동화 역시 숙련공의 암묵지를 얼마나 정확히 학습하고 재현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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