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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플러, 2027년 휴머노이드 감속기 양산 계획

독일 부품업체가 새로운 성형 공법으로 파동기어감속기 제조 비용을 25% 이상 절감하며 휴머노이드 양산의 병목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쉐플러, 2027년 휴머노이드 감속기 양산 계획
Photo: Schaeffler

쉐플러 테크놀로지스(Schaeffler Technologies AG)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에 특화된 새로운 성형 파동기어감속기(strain wave gearbox, 얇은 컵 모양 부품을 물결처럼 변형시켜 큰 감속비를 얻는 정밀 감속기)의 광범위한 검증 시험을 마쳤으며, 2027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로봇리포트(The Robot Report) 보도에 따른 내용입니다.

파동기어감속기는 로봇 액추에이터(구동장치)의 핵심 부품으로,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둔 쉐플러는 액추에이터가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제조 비용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속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높은 토크와 큰 감속비로 움직임을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휴머노이드 관절에 요구되는 정확도와 강성도 충족시킨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쉐플러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사업부 대표 데이비드 케어(David Kehr)는 “쉐플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사가 전 세계 자체 밸류체인에 휴머노이드를 직접 도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에 필요한 요건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공 대신 성형 공법 적용

현재 대부분의 파동기어감속기는 재료를 깎아내 정밀한 기어 형상을 만드는 정밀 가공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쉐플러는 이 방식이 시간과 설비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이 확대될 때 병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쉐플러의 신제품은 강한 압착력으로 부품을 원하는 형상으로 몇 초 만에 만들어내는 성형 공법으로 제작됩니다. 회사는 이렇게 성형된 감속기가 기존 가공 방식 부품과 동등한 토크와 효율을 낸다고 주장했습니다.

쉐플러에 따르면 이 성형 공법은 기존 가공 방식 대비 제조 비용을 25% 이상, 재료 소모량을 75%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생산은 우선 독일에서 시작한 뒤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자동차 산업 경험이 바탕

쉐플러가 파동기어감속기를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밀에 본사를 둔 쉐플러 미국 법인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주요 시장에 200만 개 이상의 성형 파동기어감속기를 공급해왔다고 밝혔으며, 이는 주로 자동차 산업 응용에서 쌓은 경험입니다. 회사는 이러한 제조 노하우를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에도 적용해, 성장하는 이 산업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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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기사는 아래 출처를 바탕으로 로보피디아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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